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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카페 식빵테러 영상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4. 7. 10.

 

강남역 카페 식빵테러 영상

 

최근 강남역의 한 카페에서 '묻지마 식빵 테러'가 발생하면서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해당 사건에 대한 글이 퍼지고 있다. 그런데 이 사건 발생 이후 해당 사건에 대한 경찰의 대응 태도에 대해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한 여성 A씨가 강남역 인근의 한 카페 매장 후문으로 들어온다. 이후 바로 앞에 누군가 테이블에 이미 주문을 받아놓은 것으로 추정되는 음료를 집어 동행인과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여성 B씨에게 던졌다.


깜짝 놀란 B씨가 A씨를 쳐다봤고, 이윽고 A씨는 B씨의 테이블을 향해 들고 있던 플라스틱 용기로 포장된 식빵을 B씨의 얼굴에 던졌다. 플라스틱 용기 속 빵이 B씨의 어깨를 맞고 튕겨 나갔고, A씨는 곧바로 카페를 출입문으로 달아났다.

강남역 카페 '무조건 식빵테러' 영상
예상치 못한 일이 카페에서 일어났고, 카페 내에 손님들은 놀라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했다. 식빵을 맞은 B씨가 자리에서 일어나 A씨를 뒤쫓았지만 이미 사라진 뒤였다고 한다.

 

예기치 못한 일을 당한 B씨가 인근 경찰서를 방문해 영상을 제출하고 진술서를 쓴 뒤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경찰 관계자는 얼굴도 제대로 나오지 않아 CCTV로는 절대 잡을 수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중범죄 사건으로 바쁘니 다치지 않았으면 좋았을 것 아니냐"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고, 결국 피해자 B씨는 그대로 귀가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해당 사건과 경찰 대응에 대한 이야기가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명백한 '묻지마 범죄'를 저지른 A씨와 공공장소에서 벌어진 사건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 경찰의 대응에 비난을 이어가고 있다.

 

문제는 경찰이 카페 내에서 빵을 구매한 내역을 확인하거나 카페 밖 CCTV를 통해 얼마든지 가해자 A씨를 추적할 수 있음에도 전혀 사건을 조사할 의지조차 보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또 동일인의 유사한 범죄 혹은 모방범죄 등이 발생해 사건이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안이하게 대응하고 있다는 점이다. 사실 강남역은 이미 묻지마 살인사건까지 발생한 곳이라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영상을 통해 보면 여성 A씨의 행위는 충분히 고의성이 존재하는 것처럼 보이고, 비록 피해자 B씨가 상해를 입지는 않았지만 폭행죄가 성립하는 것으로 보인다.


형법 260조에는 사람의 신체에 대해 폭행을 가한 자는 2년 이하의 징역, 50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다른 사람이나 기물 등에 해를 끼칠 우려가 있음에도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물건을 던지는 경우 경범죄처벌법에 해당돼 사람이 다쳤다면 상해죄가 적용될 수 있다.